농수산물 시장에서 청양고추 모종을 사와서 스티로폼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원래는 씨앗을 발아시켜서 직접 고추모를 만든 후에 정식하려고 했지만 씨앗을 발아시킬 타이밍을 놓쳐서 고추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고추 모종을 심을 화분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냉동 택배를 시켰던 스티로폼 화분에 구멍을 내고, 화분망을 깔고 마사토로 마무리해줬습니다. 마사토를 거의 다 써서 흙이 많네요. 마사토를 깔고 그 위에 상토를 채워줍니다. 이 녀석이 오늘 심을 청양고추 삼형제입니다. 천원에 3개니까 저렴하네요. 고추모가 심어져 있는 모판의 크기가 매우 작은데 저기서 어떻게 저렇게 키가 큰 고추모가 자라는지 신기합니다. 청양고추 모종의 건강상태는 양호합니다. 시장에서 모종을 구입할 때에는 모종의 상태를 잘 확인해보세요. ..
4월초에 청치마 상추 씨앗을 발아시켜 육묘를 하고, 스티로폼 상자로 만든 화분에 정식해서 상추를 길러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추들이 무럭무럭 자랐는데요. 이제 물만주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자라서 상추의 성장속도에 못 이겨 수확해 쌈을 먹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게 자랍니다. 제가 심은 청치마 상추는 대체로 3월말에서 4월초에 파종한 다음 약 한달 정도의 성장을 거쳐 본격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상추는 노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베란다의 화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분들도 쉽게 키워서 수확까지 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원래 주말농장 같은 노지에 상추를 심을 때에는 약간의 간격을 두고 심으면 좋은데요. 집에서 키울 때에는 좀 더 빽빽하게 키워도 좋습니다. (물론 너무 빽빽하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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